1. 피검사 후 운동
- 피검사 직후 : 피검사를 한 팔은 바늘이 들어갔던 부위에 압박 지혈을 충분히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간호사 선생님께서 밴드를 붙여주시거나 솜으로 누르고 있으라고 하실 텐데, 이때 5분 이상 지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혈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멍이 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배구 운동 가능 여부 : 피검사 직후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구는 팔을 많이 사용하고 격렬한 운동이므로, 채혈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멍이 들거나 심하면 출혈이 재개될 위험이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피검사 당일에는 배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만약 꼭 해야 한다면, 채혈 부위를 다시 한번 잘 지혈하고, 최대한 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2. 피검사 후 피멍
피검사 후 피멍이 드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 원인 : 채혈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되거나, 채혈 후 지혈이 충분히 되지 않아 혈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피부 아래에 고이면서 발생합니다.
- 피멍이 생기는 시기 : 보통 채혈 직후부터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다음 날 더 선명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 피멍이 사라지는 시기 : 일반적으로 피멍은 7일에서 14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3. 피멍 예방 및 관리
- 충분한 지혈 : 채혈 직후 지혈을 충분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냉찜질 : 멍이 생기기 시작하면 초기 24~48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 수축을 도와 멍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온찜질 :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멍이 빨리 흡수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피검사 후에는 채혈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멍이 들더라도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