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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복수 찬 거 많이 심각한가요 배가 많이 먹어서 뚱뚱한 게 아닌 땡땡하게 부은 느낌이 들어서

배가 많이 먹어서 뚱뚱한 게 아닌 땡땡하게 부은 느낌이 들어서 병원 가봤는데 복수 찼다고 하네요 저희 강아지는 올해로 7살이고 소형견인데 이번이 처음이에요 예전에 강아지 미용샵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복수가 차서 죽은 적이 있는데 그거 때문에 더 불안해요 내일 바로 대학병원 가는데 많이 심각한가요.. 배 빵빵한 걸 목격한 지는 며칠 되긴 했어요..

먼저 마음 많이 불안하실 거예요…

걱정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지금 바로 잘 대응하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아래에 차분하게 설명드릴게요.

복수(腹水, Ascites)란?

복수는 복강(배 안)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배가 빵빵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며, 보통 단순한 ‘살찜’과는 구분됩니다.

복수의 주요 원인 (소형견 기준)

원인

설명

심장 질환

특히 심부전 → 혈액순환 문제로 복강에 체액 고임

간 질환

간경화, 문맥 고혈압 등 → 단백질 부족과 혈류 장애

복막염

염증 반응으로 체액 누출

종양 (복강 내)

암세포에 의한 체액 축적

단백질 저하 (신장/소화기 문제)

혈장 알부민 감소 → 삼투압 저하로 복수 유발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요?

  • **복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몸에 이상 신호'**라는 뜻이에요.

  • 하지만 원인에 따라 회복 가능한 경우도 많고,

  • 대학병원에서 초음파·혈액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통해 대응이 가능합니다.

보호자가 지금 할 수 있는 일

✅ 내일 대학병원 잘 선택하신 거예요.

빠르게 정밀검사 →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강아지 상태 관찰

  • 숨쉬기 어려워하진 않는지

  • 식욕 저하, 무기력, 잇몸 창백 등의 증상 확인

✅ 복수 압력 완화에 도움되는 자세 유지

  •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 제공

  • 스트레스 최소화

끝으로

지금 당장 결과가 안 나와 답답하고 두려우시겠지만,

복수 자체가 ‘죽음’은 아니며, 원인에 따라 조절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일찍 발견하신 것도 큰 의미가 있고, 대학병원 선택도 매우 좋은 결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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