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 복용 후 보고되는 대표적 부작용(성욕 감소,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과 일치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별 접근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1. 현재 상태 정밀 평가
1. 혈액검사 시행
총테스토스테론, 유리테스토스테론, 황체형성호르몬(LH), 난포자극호르몬(FSH), 프로락틴 수치 확인
2. 성기능 설문(국제발기부전지수 IIEF 등)으로 장애 정도 계량화
3. 심리적 스트레스 및 기타 약물 복용 여부 파악
2. 약 복용 전략 재검토
1. 복용 중단
피나스테리드를 완전히 끊었을 때 부작용이 호전되는 경우가 다수 있지만(수개월까지 지속 가능) 탈모 진행 위험이 높아짐
2. 용량·간격 조절
하루 1회 매일 복용이 승인된 용법이므로 2∼3일 간격 복용 시 약물 혈중 농도 변동이 심해 효과 저하 또는 부작용 장기화 우려
3. 제형 변경
주 1회 피나스테리드 주사 연구는 제한적이므로 권장되지 않음
3. 대체 탈모 치료법 고려
1. 국소 도포제 사용
미녹시딜(로게인 등) 5% 용액 또는 폼 형태로 두피에 직접 도포
2. 비약물적 요법
저준위 레이저 치료(LLLT), 두피 마사지, PRP(자가혈소판농축) 시술
3. 모발이식
후두부 모발 채취 후 이식, 장기적 해결책
4. 성기능 보조 치료
1. PDE5 억제제(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 완화에 도움
2. 심리 상담
성기능 장애가 심리적 스트레스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전문상담 고려
5.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비뇨기과(호르몬·성기능 검진) 및 피부과(탈모 치료 계획) 동시 진행
각 과에서 결과를 종합해 맞춤형 치료 스케줄 수립
추가로 다음 정보를 알려주시면 더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합니다.
• 최근 시행한 호르몬 검사의 결과
• 기타 복용 중인 약물 또는 건강기능식품
• 가족력(남성형 탈모, 성기능 장애 등)
위 단계를 참고하셔서 우선 호르몬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복용 중단이나 대체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