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이고, 고깃집에서 알바 중이에요. 같이 일하는 27살 오빠가 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꽤 친해졌어요.요즘은 매주 알바 끝나면 항상 "가자~" 하고 저를 차로 데려다주고, 그게 자연스러운 루틴처럼 됐어요.가끔은 밥도 같이 먹는데, 항상 그 오빠가 밥값을 계산하고 제가 계좌 알려달라고 하면 "9월쯤?" 하면서 넘겨요.밥 먹자고 먼저 말하는 것도 거의 오빠고, 저희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것도 항상 오빠예요.(제가 집이 좀 멀고 버스가 끊겨서 그런 것도 있긴 해요.)스킨십이나 직접적인 고백은 없었고, 연락처도 아직 몰라요. 근데 어느 날은 오빠가 "연애할 때 나이차이 얼마까지 가능할 것 같아?" 라고 묻기도 했고,알바 전이나 후에 따로 만나자고 한 적도 몇 번 있어요.저는 오빠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건지, 그냥 챙겨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리 귀여운 동샹으로 본다고 해도 주말알바 끝나고 본인도 피곤헐텐데 매주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나 싶어요그런데 저는 오빠가 지금까지 행동한 걸 보면 나쁜 사람 같진 않아요혹시 이게 진짜 저한테 호감이 있는 걸까요?아니면 그냥 책임감이나 친한 동료로서 챙겨주는 걸까요?상황이 애매한거같아서 살짝 떠볼 수 있는 질문도 추천해주세요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