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입니다. 영어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영어 내신은 4등급, 영어 모고는 5등급입니다.고1 때부터 한 영어 학원을 쭉 다니고 있었는데 5월에 영어학원 선생님이 새롭게 교체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데 새롭게 바뀌시는 분(A)이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로 한 날짜가 되기 하루전에 못하겠다고 그만두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4월까지 절 가르쳐주시던 선생님(B)은 A선생님이 가르쳐주실걸 예상하고 이미 학원을 그만두셨다고 학원 카운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국 영어 학원엔 A,B 선생님 둘다 없으시고 절 맡으실 선생님이 없어 다른 학원을 찾아보라는 통보였죠. 그래서 저와 부모님은 학원을 수색하다 한 학원(C)을 발견했습니다. C학원은 수업은 인강으로 하되, 복습 및 테스트는 1:1로 진행하는 학원이었습니다. 학원 상담으로 부모님은 잘케어해주실 것 같다. 좋은 학원인것 같다하시고, 저는 기말과 수능을 앞두고 있기에 바로 결제를 하였죠. c학원 결제 후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매일매일 단어 암기 및 강의를 들어야 했고 일주일에 두번은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는데 기준이 빡세서 통과할때까지 집에 못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가는날엔 4~5시간 정도 남아있어야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내신대비 기간으로 바뀌어 내신 인강을 듣고 있는데요. 내신 인강이 저랑은 맞지 않아서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c학원 숙제를 잘해오지 않는다면 경고를 받고 경고를 2번 받으면 퇴출이라기에 대충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수행평가 및 세특 활동을 밤새서 해야했습니다. 또한 이제 기말 한달 전이라 내신 공부도 해야하는데 영어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내신 공부를 아예 못하고 있습니다ㅠ그래서 좀 고민입니다. 6월달것도 결제를 한 상황이지만 6월 모고 이후에 환불 후 조금은 덜빡센 다른 영어학원을 찾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다른 과목도 챙겨야하고 저에겐 너무나 빡센 학원 같거든요. c학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능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c학원에서 그 5개월을 잘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원을 옮긴다면 6모 후 친구가 다니고 있는 D학원에 상담을 받고 다녀볼 예정입니다. 6모 후 C학원에서 환불하고 D학원으로 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