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먼저 저는 작년 10월부터 2월까지 약 4개월정도 사귀었던 남친이 있었어요. 게임으로 알게 되어서 서로 만나지는 못하고 인터넷으로 전화하고 톡하고 지내다가 2월 8일 쯤에 부모님한테 걸려서 제가 잠수를 탔어요.글고 2월 23일에 확실히 헤어짐을 고하고 나서 3월부터 일요일마다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때 딱 A란 남자애가 눈에 띄더라고요. 키도 크고, 잘생기고.. 근데 알고 봤더니 A가 얼마전에 베프였는데 저한테 막말하고 무시해서 절교한 B란 여자애의 전썸남이더라고요? B가 친했을때 A의 얘기를 많이 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얼굴을 몰라서 딱 A를 보자마자 알아보진 못했고요. 심지어 제가 B가 A랑 잘되게 연애 상담도 해주고 그랬었단 말이에요... B에게서 예전에 들은 A에 대한 정보들은 저보다 1살 어리고, 착하고, 농구 잘한다.. 이정도?여기서 끝이 아니라 A랑 제 전남친이랑 같은 학교를 다녔더라고요? 제 전남친은 다른 나라로 유학가서 현재는 다른 학교고요. 여기까진 문제 없는데.. 제가 A한테 한눈에 반해버린거에요.. 저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금사빠 기질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돼요.. 이런 제 스스로도 너무 싫고.. A랑 친하게 지내거나 썸? 타면 남미새란 소문 돌까봐 무서워요ㅠㅠ 그래도 A가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고 선톡하고 싶고 그래요...A를 계속 좋아하고 친해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짝사랑을 그만둬야 할까요? 후자라면 제가 A말고도 다른 사람을 또 짝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