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왜군은 대마도에서 부산으로 건너왔는데, 이건 며칠이 아니라 하루면 됩니다. 조선 후기 통신사들이 남긴 사행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대한 해협을 건너는 동안 배가 거의 뒤집힐 지경이라 고생을 엄청 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며칠씩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 몇 척이 건너가는 것과 수십, 수백 척이 건너가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수백 척이 바다를 건너 온 것 자체를 부정할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이런 걸 따지는 의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