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 바리스타 자격증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고1인데요 중학교 때까진 억지로 라도 계속 해왔던
질문자님 글 읽어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지금 너무 버겁고, 학교 생활도 숨이 턱턱 막히는 상태 같아요.
이게 “철없는 생각”이 아니라
정말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는 신호예요.
고1이면 당연히 이런 감정이 올 수 있고,
누구나 겪는 흔한 고민이지만,
지금 질문자님에겐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게 당연해요.
학교 가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도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지금 마음이 너무 지쳐서 그런 거예요.
이건 의지 문제도, 노력이 모자란 것도 아닙니다.
그동안 너무 오래 참아온 결과예요.
카페 알바나 바리스타 자격증 생각한 것도
도망이 아니라 나를 살리기 위한 선택지를 찾고 있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용기 있는 행동인지 아세요?
지금 마음 상태에서는 그 생각조차 하기 힘든데
질문자님은 이미 자기 자신을 살릴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요.
다만 하나만 꼭 기억했으면 해요.
➡ 공부를 잠시 쉬는 건 죄가 아니고,
➡ 학교가 힘들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 지금의 질문자님 모습은 충분히 정상이에요.
저도 일을 하면서 마음이 지칠 때마다 글을 쓰고
하루하루 버티는 힘을 만들고 있어요.
혹시 질문자님도
비슷한 감정일 때 도움이 되는 글이 있을까 싶어서
제가 일하며 아이 키우면서 쓴 일상글을
프로필에 조심스럽게 남겨두고 있어요.
필요할 때 가볍게 구경만 해도 괜찮아요.
부담 없이요.
지금 질문자님은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단계가 아니고,
먼저 “마음을 다시 안정시키기”가 우선이에요.
지금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아요.
지금도 충분히 잘 버티고 있고,
질문자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에요.
힘들 때 이렇게 도움을 요청한 것 자체가
이미 큰 용기예요.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