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9:54

제발 알려주세요. 마드리드에서는 옷을 함부로 입으면 안되나요? 얼마전에 마드리드로 여행갔습니다.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영어도 할

얼마전에 마드리드로 여행갔습니다.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영어도 할 줄 몰라서 소통도 안되는데 길 걷는데 막 마치 인종차별 하는 것 같고 알아들은게 불태워버린다는둥 집에 가라는둥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에게 깡통을 던져서 맞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제 옷을 막 가르키고 수군거리는것 같았어요. 치마가 너무 짧으면 좀 시선이 신경쓰이나요? ㅜㅜ 동생 옷장에서 훔쳐온 유니폼이 문제인가요? 제가 그냥 인종차별당한거죠? 유럽애들은 더 벗고 다니는데 왜 저한테만 그럴까요. 너무 트라우마생겨서 여행도 제대로 못끝냈습니다.. 마지막 여행지였고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간거라 정보도 없었는데 이렇게 망칠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에 마드리드로 여행갔습니다.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영어도 할 줄 몰라서 소통도 안되는데 길 걷는데 막 마치 인종차별 하는 것 같고 알아들은게 불태워버린다는둥 집에 가라는둥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에게 깡통을 던져서 맞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제 옷을 막 가르키고 수군거리는것 같았어요. 치마가 너무 짧으면 좀 시선이 신경쓰이나요? ㅜㅜ

=> 질문만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으니, 다만 유러피언들은 남들이 어떻게 입든 거의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정도가 넘어 선다고 생각하면 질문처럼 그런 상황이 생기지 마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동생 옷장에서 훔쳐온 유니폼이 문제인가요? 제가 그냥 인종차별당한거죠?

=> 질문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유럽애들은 더 벗고 다니는데 왜 저한테만 그럴까요. 너무 트라우마생겨서 여행도 제대로 못끝냈습니다..

마지막 여행지였고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간거라 정보도 없었는데 이렇게 망칠 줄은 몰랐네요.

=> 유럽 애들은 벗고 다니는 것도 맞아요. 다만 그들은 그들 기준에서 벗고 다닙니다.

다시 말해 치마를 입더라도 무릎 정도까지는 오고, 위에 짧은 옷을 입더라도 배를 드러내 놓지는 않아요.

짧은 치마라고 하니 치마에 대해 얘기하면 유러피언들은 남들이 뭘 입는지는 거의 신경쓰지 않아요.

다만 교회 등을 가는 데 짧은 치마를 입으면 모욕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꼭 교회 등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핫팬츠, 초미니 스커트 같은 걸 입으면 업소녀(창녀)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유러피언들도 남들이 뭘 하든, 뭘 입든 거의 신경쓰지 않지만,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대놓고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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