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 여자고 좀 있으면 성인 되는데 얼마 전에 핸드폰 비번 바꾸고 안보여드렸더니 어머니가 서운해하시더라고요.어렸을 때부터 어머니한테 비밀 없이 모든걸 공유하던게 지금 이 상황을 만든건지..원래는 서로 핸드폰도 스스럼없이 보는 사이였지만 최근에 제가 자고 있을 때 제 카톡을 보신 적이 있는데 그때 좀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뒤로 핸폰 비번 바꿨거든요.그랬더니 뭘 그렇게 숨기냐, 뭐 죄 지었냐면서 뭘 하길래 자꾸 가리고 안보여주냐고좀 어이없어하시고 서운해하시길래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습니다.사실 저는 아이돌 좋아하는데포카나 콘서트 티켓 등등 금전적으로 이어진건 지금껏 살면서 10원도 없고그냥 뮤비나 자컨 예능 등등 영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애초에 부모님은 아이돌 자체를 싫어하셔서음악 듣는것도 싫어하시니까검색기록이나 시청기록같은거다 오픈하기 싫을 때도 있고..제가 워낙 보수적이라 랜덤채팅이나 오픈채팅도자발적으로 안해서 위험한 일에 휘말린적도 단 한번도 없는데원래 학창 시절 때 이정도 부모님의 개입, 관리는 누구나 있는건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대학 가면 좀 덜 답답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