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품 케이블과 다이소 KSD 케이블이 외형적으로 유사한 이유는 USB 타입 C(USB-C) 케이블의 규격과 제조 과정의 유사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형 유사성의 주요 원인
1. 표준 규격 준수
USB-C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 및 충전 기능을 위해 **USB Implementers Forum (USB-IF)**에서 정한 표준 규격을 따릅니다. 이 규격에는 커넥터의 모양, 크기, 핀 배열 등이 포함됩니다.
* 커넥터 디자인: 삼성 정품 케이블이든, 다이소 KSD 케이블이든, USB-C 타입으로서 기본적인 커넥터(단자)의 외형과 물리적인 크기는 규격에 맞춰 제작되므로 외관상 매우 유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 길이 일치: 질문하신 것처럼 길이(1.8M, 1M)가 일치하는 모델이 있다면, 이는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규격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2. 제조 협력사의 관련성 (가능성)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일부 충전 케이블(어댑터 포함)에는 **'삼성 공식 협력사 제조'**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 협력사 제조: 다이소의 KSD 케이블을 포함한 다양한 케이블 제조사들(KSD, 화성일렉컴, 알에프텍 등) 중 일부는 삼성전자 제품을 납품하는 공식 협력사와 같거나 유사한 제조 기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동일 사양 추구: 다이소 제품 설명에 **'삼성 정품 동일 사양'**을 명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형적인 설계나 기본적인 스펙(예: 최대 출력)을 삼성 정품과 유사하게 가져가려고 했음을 시사합니다.
외형은 유사하지만 성능/내구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외형이나 기본적인 스펙이 유사하더라도, 내부적인 품질과 내구성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내부 구성: 삼성 정품 케이블은 X-ray 비교 분석 등에서 내부 솔더링(납땜)이 더 깔끔하고 균일하며, **전자기파 차폐층(쉴드)**이 명확히 확인되는 반면, 다이소 케이블은 차폐층이 부족하거나 내부 구성이 더 간결하게 설계된 경우가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 안정성 및 내구성: 이러한 내부 구성의 차이는 장기간 사용 시 전기적 신뢰성이나 내구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충전 시 온도 관리 방식에도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예: 정품은 열이 전체적으로 분산, 다이소는 특정 부분에 열 경계선이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