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국어와 영어 공부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6월 모의고사 결과로 3합 13을 맞추셨다니 다행이지만, 안정적인 점수 확보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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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공부 전략
국어는 수능과 내신이 출제 방식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금은 수능 유형에 맞춰 실력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기출 문제 분석의 중요성 이해:
* '기출'이란 수능과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왜 이 답이 정답인지, 다른 보기는 왜 오답인지 스스로 납득하며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평가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출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다 맞추려 하기보다는,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연습, 그리고 문제의 발문을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에 집중하시면 좋습니다.
* 기출 문제집을 활용하시거나, 교육청/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기출 문제와 해설을 다운로드하여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문학과 독서(비문학) 학습:
* 문학: 수능특강(수특) 문학은 연계 출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지문 분석은 꼭 하시되, 모든 지문을 암기하기보다는 각 작품의 핵심 주제, 표현 방식, 인물 관계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주요 작품 위주로 정리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 문학 작품을 통해 어떤 유형의 작품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감을 익히는 것도 필수입니다.
* 독서(비문학):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재지 않고 지문을 꼼꼼히 읽고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문단별로 핵심 내용을 요약해보고, 글쓴이의 주장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훈련을 하시면 좋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출 지문을 접하면서 배경지식도 쌓고 독해 속도를 점진적으로 높여나가세요.
3. 강의 활용:
* 강민철 선생님의 강의는 깊이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지만, 지금 '노베이스'라고 생각하신다면,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따라가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정 유형이나 약한 파트 위주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듣거나, 기초적인 독해 및 문제풀이 전략을 알려주는 입문 강의를 먼저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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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공부 전략
영어가 '노베이스'라고 느끼신다면, 단어와 문법이라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에 기대는 점수가 아닌 실력으로 4등급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1. 어휘력 강화:
* 가장 시급하게 시작해야 할 부분입니다. 수능 필수 어휘집을 한 권 정해서 매일 꾸준히 암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외우고, 다음 날 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단어와 뜻을 외우는 것을 넘어, 예문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기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따로 정리하여 외우고, 이 단어들을 자신만의 단어장으로 만들어 꾸준히 복습하세요.
2. 기본 문법 정리:
* 복잡한 문법 규칙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수능 영어 독해에 필요한 핵심 문법 (예: 구와 절의 이해, 관계대명사, 접속사, 동사의 형태 변화 등)을 빠르게 정리하는 강의를 듣거나 기본 문법서를 통해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파악해야 정확한 독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구문 독해 연습:
* 단어와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한 문장이라도 끊어 읽고,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을 파악하며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짧은 지문부터 시작하여 긴 지문으로 점차 난이도를 높여나가세요.
4. 기출 문제 활용:
* 기본기가 어느 정도 쌓인 후에 기출 문제를 풀기 시작하세요. 특히, 듣기 평가는 매일 꾸준히 연습하여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독해 문제도 처음에는 시간 제한 없이 정확하게 푸는 데 집중하시고, 점차 시간 관리를 해나가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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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기, 노베이스를 위한 마음가짐과 실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남은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1. 우선순위 설정: 국어와 영어 모두 단기간에 큰 성적 향상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생윤은 내신 경험이 있으니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를 병행하시되, 국어와 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세요.
2. 꾸준함: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매일 정해진 분량을 소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복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3. 모의고사 활용: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은 실력 점검과 시간 관리 훈련에 필수적입니다. 처음에는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떤 유형에서 취약한지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4. 자신감 유지: 갑작스러운 목표 설정으로 힘드시겠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이미 최저 등급을 맞추셨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