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특성화고 보건간호과에 다니고 있는 고1입니다.진로 고민상담 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일단 저의 성격을 얘기하자면 친구 사귀는 거에 별로 소질이 없고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많이 흔들리고 하는 남들이 하라는 거 적당히 했으면 만족하는 성격입니다.벌써 1학기 넘는 기간을 다녔지만 전공에 흥미가 있는 것 같지 않고 특성화고에서 얻는 것도 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지금 학교 오게 된 이유가 간호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온 건데 지금와서 보니 너무 생각없이 온 거 같아요. 지금도 학교 안에서 목표가 없으니 하는 게 없고요. 출석이랑 내신만 챙기고 있어요학교랑 집 거리도 멀고, 학교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고 뭘해야 될 지 모르겠고 의욕을 많이 잃었어요.특성화고에서 학업 스트레스 없고, 학교 성적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지만 저희 학교가 하이클래스가 아니라서 대학을 가는데 유리하지 않을 거 같고 학업 의욕이 점점 줄어드는데 이런 상태에서 일반고에 가는 게 맞을까요?일반고에 가서 적당히 공부해서 대학가는 게 저는 더 의미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일반고는 거리도 가깝고요 착한 애들도 많고 내신 따기 쉽대요.제가 너무 감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전학가는 게 좋을까요.누가 저를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