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비공개로 글 남겨주신 학생님의 글을 읽으며, 대학에 대한 불안과 노력 속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잘 느껴졌어요. 고1 때까지만 해도 대학 진학에 대해 확신이 없었는데, 주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도 “무조건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성적과 노력의 방향이 맞는지, 또 앞으로 성적이 더 오를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마음이 클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방학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에 집중했고 실제로 9월 모의고사에서 탐구 과목이 6등급에서 2등급까지 크게 올랐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변화예요.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학생님의 노력이 분명히 반영된 결과예요. 지금처럼 계획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성적의 오름세가 항상 직선처럼 꾸준하지는 않을 수 있어요. 때로는 정체기가 찾아올 수도 있고, 한두 번의 시험 결과에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나는 이미 성적을 올려본 경험이 있고, 꾸준히 하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불안 속에서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거예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좋은 대학”이라는 막연한 목표보다 “이번 오늘은 영어 단어를 몇 개 외운다”,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국어에서 한 지문 실수를 줄인다”처럼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해 나가는 게 좋아요. 이런 성취들이 쌓이면 자신감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에도 가까워질 수 있어요.
그간 보여준 변화와 끈기를 바탕으로 수능까지 이어간다면 분명 성적도 더 오르고, 학생님이 바라는 대학에도 한 발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불안한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불안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값지고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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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온라인청소년상담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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