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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저희 아빠는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서 어렸을 때부터 엄마랑만 친하고 아빠는

저희 아빠는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서 어렸을 때부터 엄마랑만 친하고 아빠는 그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장을 하면서 술만 마시면 공부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 너네가 뭘 할 수 있겠냐, 제가 중학생 때는 그냥 상업고 가서 돈이나 벌어라, 서울대 못 갈 거면 공부하지마라 이런 식으로 말해서 저희 엄마도 저도 아빠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근데 저희집은 아빠만 돈을 벌어오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셔서 어쩔 수 없이 아빠 비위를 맞춰야했어요 근데 코로나가 터진 시기부터 아빠가 주식을 시작하더니 처음에는 돈을 엄청 땄다고 자랑하셨는데 그 뒤로 매일 술만 마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저희 세남매를 앉혀두고 욕이란 욕은 다 하고 밥상 뒤집고 소리 지르면서 돈돈 거리길래, 알고보니 빚이 7억 이상 생겨서 부담감 때문에 그랬더라고요 (나중에 엄마한테 들었어요) 근데 아빠가 나름 벌이가 괜찮으신 편이라 그냥 아끼면서 살자 했었는데 그 뒤로 매일 술만 마시면 빌라가 아닌 아파트로 가야한다고!!!!!!! 이러면서 밥상 뒤집으며 소리 지르고, 월급을 엄마가 관리하시는데 삥땅쳐서 주식하고 그러면서 자질구리?한 빚들도 많이 생겼었어요 물론 말만 자질구리지 최소 천 이상 씩 사고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입에서도 이혼 소리가 나왔는데 아빠가 술 마시고 너네는 이혼하면 누구한테 갈거냐 물어보길래 당연히 저희 셋 다 엄마쪽이라고 얘기하니 자식새끼들 키워봤자 소용이 없다며 방 문을 세게 닫으며 들어가셨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 뒤로는 술 마시면 그냥 돈돈, 공부, 훈수 등 이런 얘기들로 계속하다 이주 전 쯤 또 아빠가 급발진 시동을 걸길래 알고보니 또 주식을 해서 몇 억을 날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래놓고 엄마한테 너가 돈 벌어라, 나 없으면 너네 굶어죽는 거 아니냐 그냥 다같이 죽자, 내가 atm기계냐, 너 지금 돈 백만원이라도 벌어올 수 있냐 그리고 엄마의 부모님 욕까지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술병 던지고 난리를 쳐서 아랫집 사람이 엄마한테 전화로 괜찮으세요? 신고해드릴까요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심하게 난리를 쳤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가 돈을 안 버시는 이유는 애 셋을 엄마만 독박육아를 하시며 집안일과 밥 차리기 등 그냥 아빠는 집에선 왕처럼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상사랑 싸워서 퇴사를 하고 집에서 노니까 엄마가 일을 나가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집은 엉망에다 저희 머리에 이도 생기고 매번 라면만 먹는 모습을 보고 만약 일을 해야될 때가 온다면 그건 이혼하고나서다. 라는 생각이 드셨다고 합니다 뭐 이건 진짜 빙산의 일각이고 지금도 쾅쾅 거리면서 싸우고 계십니다…….. 아무튼 그래서 제 고민은 이런 아빠랑 쭉 사는 게 맞는건지, 사실상 이혼을 하게 되면 아무리 법에 걸려도 돈 안 줄 게 뻔하고 아직 동생은 고2라 학원도 다니고 있고 저랑 언니는 대학생이라 등록금 기숙사비등 나가야 할 돈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몇 억의 아빠 빚이 있다고 들었습니다(아빠는 신용불량자라 이자가 많이 나가니까 엄마 통장으로 빚을 옮겼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할부도 엄마 통장으로 나가고 있고요 이처럼 돈이 나갈 곳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저는 엄마가 요즘 너무 힘들어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얼른 이혼하고 저희끼리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어찌되었든이혼하시는게 맞습니다

이혼하시라고하셔여같이있어봐야

모두나락의길로갈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