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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자한테 살빼면 이쁠거같다고 하는 남자 심리 이건 대체 뭔 심리 인가요?제가 다이어트 하는 것도 상대방이 알고있습니다관계는

이건 대체 뭔 심리 인가요?제가 다이어트 하는 것도 상대방이 알고있습니다관계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이고그분께서 평소에 장난식으로 플러팅같은 말을 자주 하세요ex)둘이서 영화보러가자고 하기(장난식으로),친구랑 놀때 자기 남친대용으로 불러라,자기가 헬스장을 끊어주겠다 등등... 그냥 이런식으로 장난스러운 플러팅을 해요그러면서도 제 살 가지고 ㅇㅇ이는 진짜 살 좀 빼긴해야겠다, 내 손가락보다 네 손가락이 더 두껍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걍 병주고 약줌그분께서는 저를 그냥 애로 보는 것 같고(제가 20대 초반이고 그분은 20대 중후반입니다)걍ㅋㅋ 이분 심리를 모르겠어요 원래 장난스러운 성격이기도 하시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절 놀리느라 말하는 거겠죠?저 상처 안받으니까 걍 팩트로 조져주세요

팩트로 말씀드릴게요.

그 남자분, 자신은 장난이라 생각하지만 상대에겐 무례한 말을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살 빼면 예쁠 것 같아”**라는 말은 듣는 사람 입장에선

= 지금은 안 예쁘다

= 살 안 빼면 매력 없다

이렇게 들릴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플러팅 같은 말로 관심 주는 척하다가,

다시 외모 지적하면서 상처 주는 식이면 그건 병 주고 약 주는 게 아니라, 감정 갖고 장난치는 태도예요.

무의식 중에 상대의 자존감을 흔들어서 본인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심리일 수도 있어요.

혹은

“나는 너한테 관심 있으니까 이런 말도 웃으면서 넘겨줄 수 있지?”

라는 식의 착각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유쾌한 농담이 아니라, 얕은 우월감 섞인 무례입니다.

당신이 상처 안 받는 척하고 넘기니까 더 계속 그렇게 하는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말 하나하나가 계속 쌓이면, 자존감은 조금씩 닳아가요.

그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라면, 상대가 불쾌해할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맞습니다.

정리하면,

그 남자분은 가벼운 플러팅과 장난 사이에서 선을 넘고 있고,

지금처럼 계속 반응해주면 계속 같은 패턴으로 사람을 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장난치기 좋은 애’로 보이기 싫다면,

선은 분명하게 그어주는 게 본인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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