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생각도 부모님과 비슷하여 님의 편에서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유아교육과는 교원자격증과정이 정해져 있어서, 어디를 가나 배우는 내용은 비슷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취업 또한 대학 이름보다도 임용이나 어린이집·유치원 취업 시 교원 자격증+실습 경험+인성이 크게 작용한다고 판단하니까요.
어쨌든 더 나은 교육 환경, 더 넓은 네트워크는 분명 대학마다 차이가 있기에, 님의 생각처럼 “내신에서 갈 수 있는 최대치”를 노리는 게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꼭 가야한다면 부모님께는 “제 미래 진로를 생각했을 때, 지금 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다. 대신 생활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라는 등의 논리로 설득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건글이나 중부대가 목포나 군산대보다 여러 면에서 크게 나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남권에 있으면 생활비·교통비 절감되고 부모님도 안심이된다는 측면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