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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맨날 잘 사는척 행복한 척 하는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맨날 잘 사는척 행복한 척 하는 것도 지겹고 마음 편하게 모든걸 털어놓을 친구 한 명도 없다는 현실 그리고 놀고 싶은데 만날 사람 하나 없어서 맨날 집에서 제 또래 애들 부러워하고 저 혼자만 이러다 사회에서 떨궈 지는게 아닐까 싶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뭐루해도 재미없고 귀찮고 무기력하고 조울증 증세가 요즘들어 더욱 심해져서 혼자 울다 화내다 신나있는 제 모습을 볼때마다 참 한심하고 제가 왜 이렇게까지 된 건지도 모르겠고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정말 이럴거면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그냥 지쳐요 모든게 자존감은 떨어질 대로 다 떨어졌고 아무도 저 안 좋아하는거 같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저는 쓸모짝 없는 사람이 된 것만 같아요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저는 왜 이런 삶을 사는 걸까요 10대의 마지막이라 이번 1년만큼은 하고 싶은거 하며 행복하고 싶었는데 매번 외롭고 힘드네요 정말

작성자님

그 나이때에 걱정하고 고민하는 일들이네요.

외롭고 슬프고 가끔 화나기도 하겠죠.

근데 그거 아시나요?

이렇게 고민하고 아파하는 걸 느끼고 있는 당신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

이런 생각, 고민 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10대의 마지막을 잘 보내고 싶으시다면 작은 것에도 용기를 가지고 그냥 해보세요.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다가가보시고 안되면 말고! 라고 생각하세요.

학교에서 같은 반이 아니라도 다른 반 친구라든가 학원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구요.

아마 작성자님 같은 분이라면 꼭 좋은 친구가 먼저 다가올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10대의 마지막을 너무 잘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아주 조금이라도 뭔가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용기를 갖고 무언가를 해본다면 아마 나중에 작성자님의 10대의 마지막을 돌아봤을 때 좋은 결과가 되어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작성자님의 10대의 경험들이 20대에는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줄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힘내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