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읽으면서 가슴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가장 가까운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었을 텐데, 오히려 그 기대가 상처가 되어 돌아오니 숨 쉴 틈조차 없으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은 당신의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환경과 기대의 불균형 때문에 힘든 겁니다.
내신이 따기 힘든 학교에서 꿋꿋이 버틴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노력이고, 결과와 상관없이 그 과정 자체가 자산이에요.
부모님이 국숭세단까지만 대학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정보 부족에서 오는 고정관념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취업 시장에서 평가받는 건 점점 더 스펙, 경험, 전공과 관련된 역량이에요.
즉, 학교 간판보다 본인이 어떻게 채워가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의 언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에요.
그 말이 진짜 나를 정의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의 두려움이 표현된 방식일 뿐이니까요.
혼자 울며 버티는 것보다, 선생님이나 믿을 만한 친구에게 지금 느낀 감정을 털어놓는 게 훨씬 나아요.
감정을 밖으로 꺼내는 순간부터 조금씩 회복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입시 전략적으로는,
“지원 가능한 대학 중에서 취업과 연계된 학과”를 찾는 게 좋아요.
가천대, 명지대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과들이 있고, 안정 지원 대학에서도 희망 학과를 찾아둘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부모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 선택을 확신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꼭 기억했으면 해요.
부모님 기대에 맞추며 살다 보면 내 삶의 방향이 흐려지기 쉽지만,
대학 이후의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오히려 더 단단해져요.
이건 실제 상담 사례에서도 “부모님 잣대 때문에 무너질 뻔하다가 자기 길을 찾은 학생”이 많았습니다
힘내시고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