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저만 이런건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저희 집이 부모님, 저, 3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요,오빠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저희 집이 부모님, 저, 3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요,오빠는 영국대학생이고 저는 캐나다 고등학생이예요,, 지금은 여름방학이라 온 가족이 한국에 있는 상황이고요.문제는요, 저희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사고도 많이 치고 사춘기가 엄청 심하게 왔어서 부모님이 관심을 더 가지시고 관리를 하려고 하셨었어요, 그 때문에 저는 중학교 때 반항이라고는 짜증내거나 그냥 방에 혼자 있었고요,, 뭐 가출을 한다거나.. 학원을 말없이 뺀다거나.. 그런 적도 없어요…딱히 부모님과 접점도 많진 않았어요. (방에 혼자 너무 있어서 걱정하셔서 상담 받아볼래? 라고 권유를 하신 적도 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 이시고 7살 때부터 집에 혼자있었던 일이 다반수라 어렸을 때부터 좋게 말하면 독립적으로 컸는데요, 저희 오빠는 그렇지 않다는 거에요..오빠가 대학교 2학년인데 운전면허도 없고요 다른 오빠 친구들은 과외도 하고 알바도 하는데 저희 오빠는 집에서 하는 것도 없이 맨날 먹고 자고 게임하고 친구 만나서 술마셔요. 제가 지금 입시시즌이라 sat나 토플 준비로 바쁜데 부모님께서는 저한테 원하시는 게 너무 많아요.제가 먹은 건 제가 설거지 하라고 하시는데 그걸 말씀하시는 건 이해를 하거든요? 근데 오빠는 안하는데 저한테만 그러시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 산책 시켜라 패드 갈아라 약 발라줘라 이런 건 다 저한테 부탁해요. 오빠한테 뭘 부탁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절 믿어서 그러시는 건 알겠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부모님께서 그러실 때마다 말하거든요? 오빠한테 하라고 해라 난 지금 바쁜데 오빠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 그러는데 진지하게 듣질 않아요.. 진짜 이게 쌓이고 쌓여서 정말 소리지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이 저를 걱정하시거나 응원을 하면 너무 불편하고 좀 어색해요. 물론 사이는 좋고 친해요,, 제가 장난을 칠 때도 있고 부모님께서도 저를 좋아해주시는 거 너무 잘 아는데 막 진지하게 저를 걱정하거나 응원하시면 제가 너무 불편해지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래서 굳이 걱정할 거리나 응원 할 거리를말씀을 잘 안드려요.. 부모님 앞에서 울어본적도 진짜 오래된 거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하ㅠ 모르겠어요….

부모님 칭찬이나 관심이 어색한 부분은 경험상 만들어진 것일수도 있는데 약간 성향도 좀 개입이 되긴합니다. 특히나 독립적이거나 자유로움을 좀 더 추구하는 편들은 칭찬이든 응원이든 걱정이든 약간 부담스러워하고 때론 약간 자신의 삶에 개입되는 느낌이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기도하기에 성향 문제일수가 있긴한데...글을 볼때 부모님이 혼자 방에 있을때도 상담 받아볼래 이렇게 말도하시고 하는것으로 봐선 나름 열려있고 괜찮으신 분들로 보여지긴하네요~

님말대로 님을 믿어서 그런것도 있기는 한데 어차피 오빠분은 말해도 안되고 심한 충돌이 벌어질 것 같기에 이런 경우 부모님 입장에선 좀 피하게 되긴합니다. 만약에 이걸 강제하거나 하면 본인 스스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무엇보다 이게 아예 다른 사람이면 부모님도 형평에 맞게 하겠는데 자기 아들이다보니깐 오히려 뭘 어찌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보실수가 있죠. 근데 반대로 님과의 사이가 오빠쪽보다 더 좋거나 편하거나 님이 적었든 믿음직 하거나 뭘 해도 다 잘 하거나 하면 아무래도 부모님이 약간 의지 하거나 계속 좀 부탁을 하실수가 있어요. 근데 이게 좀 과해지는 느낌을 만약에 님이 받으면 어차피 이때 오빠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봐야 님 말을 듣지 않는것보단 외면하려고 들겁니다. 부모님도 아는데 이걸 바로잡기엔 방법이 없다고 보는것도 있고 최대한 충돌을 피하고 싶은 마음만 클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님에게 부탁하게 되는 것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이땐 오빠 이야기보단 차라리 부탁하는건 알겠는데 나도 과부하가 걸리니 서로 좀 맞춰가자가 그나마 나은 선택일수가 있어요. 오빠 이야기만 꺼내면 아마 부모님은 머리아파서 듣고싶지 않아할가능성이 크구요~또 사실 오빠분이 저렇게 행동하게 되면 사실 동생입장이나 형제 입장에서 약간 피해가 불가피한데 이것에 의식해서 대응하면 분란만 일어나지 별 도움이 안되고 그냥 부모님과 님의 사이만 최대한 조율하면서 님이 님의 길을 최대한 갈수있게 해주시는게 좋으세요~어차피 님이나 부모님이나 현재 오빠분의 행동을 바로잡기엔 무리가 있을수가 있고 특히나 님은 더 그렇구요. 이땐 오빠분이 자기 상태를 체크하고 좀 바로잡는 것이 그나마 방법이긴한데 그건 그 오빠분에게 달린거고 그러든가 말든가 님의 인생 최대한 집중하고 부모님과 님과의 관계를 원망하게 가도록 해주시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설득이 안되고 방법이 없으면 일단 거기에 대응할 님의 힘을 키우고 님이 인생이 최소한 피해를 받지 않는게 좋은거죠...일단 전 님과 상황이 다르긴한데 저는 그렇게 대응하고 있구요~한번씩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할때 컴퓨터를 진짜 의자로 내려치고 싶던 순간이 여러차례였는데 솔직히 그런다고 나아질것도 아니고 제 인생에 또 안좋은 문제만 유발할 것임을 알고 또 더 이상 상종도 별로 할 마음이 없기도해서(말이 좀 심했나요?ㅋㅋ제 상황이좀...) 그냥 넌 너대로 마음대로 해라 인생말아먹든 뭘하든 대신 내 인생에 끼어들지마라 난 떠난다 식으로 가고 있긴합니다. 어차피 제가 어찌할 수 없는것이면 더 이상 고민안하기로 했어요 그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였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입장이라...다만 부모님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는 가급적 잘 지내려고 노력하구요. 또 부모님도 솔직히 말해도 안되는거 부탁해봤자 믿지도 못하겠고 안하니깐 저와 가급적 이야기하고 처리하는데 너무 과부하 걸리면 못한다고 하고 실제 못해서 안해버립니다. 어릴때부터 약간 그랬어서 진짜 못하는갑다 하시고 넘어가는데 아버지는 그것에 엄청 막 짜증내고 하시는데 원래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솔직히 제 다른 가족이 아버지 똑같이 하고 있기때문에 놀랍지도 않구요. 둘다 그렇게 방향잡고 가니깐 전 거기 갈 마음이 없고 잘되어서 저런 가족 안만드는게 제 목표구요.

하여간 약간 부담가시는 면이 있으면 저처럼은 아니더라도 부모님과 깊게 한번 이야기해서 잡아보시면 좋겠네요. 이대로 가면 아무래도 오빠분이 안하는게 다 님에게 가는데 그걸 부모님이 약간 인지를 못하거나 님이 과부하걸리는걸 모를수가 있어요. 아니면 외면하고 싶을수가 있구요. 오빠랑 충돌을 겪느니 님에게 부탁한다 이럴수도....그러므로 약간 자신의 입장 어필도 필요하긴합니다. 오빠분과 별개로요 오빠분 이야기하면 둘째라서 서러워하는갑다로만 취부하고 넘기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