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만난지 500일이 다 되어가고 저는 25살. 여자친구는 29살 입니다. 여자친구가 서울에 살고있고 저는 지방에 살고있어 장거리연애를 하는데 주말마다 장거리로 편도 250km되는 거리를 늘 이동합니다.저는 돈을 모으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이 들고 젊을때 많이 놀고 많이 쓰라고 하지만 먼저 내 미래를 준비 해놓는게 중요하다 생각이 되어 돈을 모으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월급이 300초반정도 되는데요. 여자친구는 일을 1년넘게 쉬다가 이제 막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여 여자친구는 대략 적으로 13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제가 모은돈을 잘 모으고도 싶고 여자친구에게 어느정도 사용하고 싶으니 저도 조금은 무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교통비,데이트비용만 130만원 정도 지출하고 있고 제 필요한 생필품이나 차량정비나 경조사비 등 예상차 못한 돈이 나가면 달에 150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요즘 흔히하는 뽑기 가챠나 실바니안 같은 캐릭터를 좋아해서 뽑고싶어할때 많이 뽑아 주는편입니다. 대략적으로 적으면 3만원 많으면 4~5만원정도? 주말에 내려오기전에 여자친구 밥도 해주고 오고 늘 새벽에 일어나서 서울에서 제 주거지역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여자친구에게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해준다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자꾸 저보고 돈을 자기보다 더 벌면서 왜 자기한테 그만큼 안써주냐, 자기는 서울에 월세살고 공과금 내고 숨만쉬어도 150만원이 나가고 200만원씩도 나간다 , 너는 그거보다 적게 나가지않냐 , 왜 자기한테 돈 안쓰고 차에 돈쓰냐? 등등... 이런 말을 하며 제 통장잔고도 몰래 열어보고 자꾸 그러는 행동때문에 저는 더 숨기고 싶고 스트래스 받습니다. 여자친구랑 저는 같은 지역사람인데 솔직히 서울살려고 하는거도 여자친구가 선택해서 현재 3년 가까이 살고 있고 자기가 선택한 삶이면 월세나 이런거 충분히 낼 여력이 되어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왜 저보고 자꾸 그러는지 저도 스트레스가 받고 차에 돈을 쓴다고하는데.. 연간 주행거리가 5만키로 입니다. 엔진오일만 일년에 7번 갈아야하고 최근에 뒷브레이크가 안잡혀서 뒷브레이크를 손봤는데 왜 차에 돈쓰냐고 이제는 뭐라합니다. 여자친구는 일년동안 차를 내도록 세워놓고 연간주행거리가 2000천키로 미만이라 모르는거 같은데 연간 5만키로 타면서 차에 돈이 안드간다는건 무리지 않나요..? 브레이크 안잡혀서 저도 아끼다 미루다 드디어 손봤는데 이젠 차에 손댄다고 뭐라하네요.... 저는 내가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돈을 어떻게든 벌어서든 잘 해줄려하고 저금도 할려고 노력하는데 여자친구는 달마다 거의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자꾸 요구를 하고 뭐라하구요. 최근엔 힘들다는 말에 250만원도 송금해주고 돈때문에 정말 사람 미쳐본다는게 살면서 오늘날이 돼서야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이거 뭐 도대체 어떡해야하나요? 뭐라 말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