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게르니카》는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독일 나치 공군이 바스크 지방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를 폭격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계기로 제작된 작품임. 이 폭격은 프랑코 독재 정권을 지원하기 위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파시즘의 잔혹성을 드러낸 사건이었음. 피카소는 파리 만국박람회 스페인관 전시를 위해 의뢰받은 작품에 이 사건을 담아 국제사회에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파시즘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강하게 전달하고자 함.조형적 특징흑백의 단조로운 색채와 왜곡된 형상을 통해 혼란과 고통을 표현했으며, 황소와 말, 아기를 안은 어머니, 전등 등 상징적 요소로 폭력과 희생, 공포를 드러냄.전달 메시지전쟁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평화와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려는 의도를 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