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안지 3년 됐구요 평소에 둘이 밥도 먹고 영화도 자주보고 언뜻보면 썸 아니면 사귀는거처럼 보였엇어요 저한테 항상 너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 너같은 애 아니면 연애 못할거 같다 이런 말도 했구요 그 친구는 연애랑 결혼, 시간이랑 돈쓰는걸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 저라면 다를거 같다고 생각했다거도 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남사친한테 어쩌다보니 고백을 하게 됐는데 남사친이 제가 자기한테 호감있는걸 알고 있었대요그래서 그냥 서로 솔직하게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지금은 연애할 생각이 없대요 자기 성격이 안좋은걸 알아서 자기를 못믿겠대요 제가 상처받을거 같다고 그리고 군대도 갔다와야하는데 군대가면 커플들 거의 다 오래 못간다하고 대학도 따로가고 공무원 준비도 해야돼서 저한테 잘해줄 자신이 없대요 저랑 사귄다해도 나중에 멀어질거 생각하면 너무 힘들거 같아서 지금 이 상태를 유지했다는데 뭔가 이해가 되긴한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나중에라도 잘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너무 힘드네요친구로라도 지내야될까요 뭔가 고백공격한 느낌이라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