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심으로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글 씁니다일단 저희 엄마 때문에 그러는데요저희 엄마는 뭐든 다 심합니다공부에 대한 집착도 심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온다 해도 엄청 지랄해요저는 공부에 대한 욕심도 없고 솔직히 말하면 공부 너무 싫거든요 공부에 흥미도 없고 공부할 빠엔 차라리 노가다를 뛴다 싶을 정도로 정말 공부가 치가 떨리게 싫어요 저희 엄마가 저 공부 시키겠다고 조건도 많이 걸고 핸드폰 압수 용돈 압수 별 짓 다 해봤는데도 저 공부 시키는 건 다 실패했습니다 제 의지가 없으니까 당연한 결과죠지금 전 고1인데 솔직히 다 컸다고 생각해요근데 아직도 엄마 손에서 놀아나는거같아서 그게 너무 싫어요괜히 이러는거 아니고요 사춘기 때문에 방황하는것도 아닙니다 뭘 그런걸 가지고 그래 싶은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집에 씨씨티비를 설치해놓고 학교 끝나고 집 오는 시간에 맞춰서 씨씨티비로 절 감시합니다제가 공부 안하면 바로 전화해서 욕 박고요 학교 끝나고 평소보다 5분이라고 늦게 들어오면 바로 전화하고 어디냐고 소리지릅니다 잠깐 친구랑 편의점 갔다오는것도 지랄지랄을 하고 저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요친구랑 밖에 나가서 놀 땐 더 합니다친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그러고 제가 전화 한번이라도 안받으면 제 친구한테 전화를 합니다중2때는 친구랑 밤에 통화하다가 엄마가 몰래 저랑 제 친구 통화내용을 엿듣고 그 친구가 저를 무시하는거 같다면서 직접 친구를 찾아가서 가정교육 못받았냐 이런 소리까지 해서 제가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그리고 핸드폰 압수는 기본입니다 시험기간에 핸드폰 거의 못쓴다시피 봐야되고요 핸드폰 잘 못쓰게 합니다중2때는 1년중에 8달을 폰압하고 시험 점수 1점차이로 못넘겼다고 폰압하고 그랬습니다참다참다 중3때 몰래 친구 공기계를 빌린적 있었는데 그날 진짜 죽는 줄 알았고요 시험 점수 낮으면 신던 슬리퍼로 저 마구잡이로 때리고 폭행도 서슴지 않습니다정말 저도 참다참다 도저히 못참을 거 같아서 중3때 가출도 한번 했었고요처음 가출했을 땐 저한테 미안하다면서 변하겠다고 하더니 이젠 그러지도 않고요맨날 가출로 싸울 때 제가 알바 구한적이 있었서 일하러 가야됐는데 엄마가 부모 동의 안해준다고 또 깽판치고 난리를 부려서 결국 알바 못했습니다이번엔 다른 식당에서 엄마가 직접 동의서 싸인까지 했고 바로 다음날부터 일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또 동의 취소한다고 알바하면 깽판 친다고 협박하고 그럽니다제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이러고 사는것도 정말 치가 떨리고 너무 싫습니다이건 사랑이 아니라 감시고 집착인것 같아요 숨이 막혀요정말 엄마를 죽여버리고 싶은데 그럴 용기는 없어서 못 죽이고 있습니다그냥 집을 확 나가버리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엄마가 자꾸 데려와요 근데 데려와도 또 못살게 굴고 숨도 못쉬게 만듭니다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학교 선생님들도 알게 되시나요아무도 모르게 신고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다 알게 될까봐 걱정돼요신고하고 바로 분리조치 요청하면 엄마랑 떨어질 수 있나요접근금지 그런것도 신청하고싶어요정말 참다참다 그러는거니까 저한테 불효자식 이런소리 하지 말아주세요중2때부터 고1인 지금까지 2년 넘게 이렇게 살고 있었고 중3때까지도 고분고분 다 말 들으면서 참다가 정말 이대로는 더이상 못살 것 같아 그럽니다안겪어보면 모릅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살아라 이런 소리 하실거면 나가주세요진심으로 조언해주시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경찰에 신고하면 뭐가 달라지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일 처리과정 잘 아시는 분께서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제가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한데 정신과 상담을 좀 받고 싶어요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서 점점 더 쌓이는 거 같아요 혹시 비용이 많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