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자퇴라고 하면,
부모님이랑 충분한 상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실까요?
우선은,
이 부분에 관해서 부모님과 충분히 대화가 오고가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 충동적 " 으로 생각해서 자퇴로 이어지는 경우가 요즘은 굉장히 흔하고 많은 것 같더라구요.....
뭐...
여기서 답변을 좋은 걸 얻어서 그걸 부모님 설득할 때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려나요? ^^;;
우선,
자퇴를 하고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은,
소위,
" 목표가 분명 " 한다거나,
뜻이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보셔야 합니다.
본인이,
꿈이 없고 정확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 일본 " 으로 간다고 (물론 본인도 나름 생각하셔서 짠 계획이겠지만 이게 까딱하면 도피성으로 오해받을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 하는 건,
굉장한 " 모험 "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친구들 중,
" 자퇴 " 를 하고 검정고시 합격을 받고 " 일본 대학 진학 " 을 위해 올인하고 있는 친구들이 몇 있는데,
다들 공통점은,
(1) 일본어에 미쳐있다.
(2) 진학하고자 하는 일본 대학 및 학부가 깔끔하게 정해져 있다.
(3) 평소에 공부량 자체가 일반 학생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빡세다.
라는 점들이 떠오르네요.
뭐...
일본으로 가시면 거기서 답을 찾는다, 길이 보인다.... 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 경우가 그랬습니다)
이건,
그리 좋은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1 학생이시기 때문에 분명 중간에 생각은 바뀌기 마련이고,
하고 싶은 것도 지금이야 없겠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 가는 분야가 생길 것이고 분명 내가 하고 싶은 분야가 뭐가 있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찾아보면,
분명 길이 보이실 거구요 ^^;;;
뭐..
일본으로 가신다면야
일본어 학교 진학이,
만18세 이상이기 때문에 우선은 " 유학원 " 상담부터 전문적으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학 연수를 가는 경우는,
" 최소 jlpt n2 " 급이 되시는 게 좋고,
여기에 필적할 회화, 작문 능력까지 겸비하고 계신 상태에서 가시는 편이
시간이나 돈을 훨씬 아끼실 수 있고 효율적인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어학 연수 하다보면,
" 일본어 학교 " 를 어디를 다니느냐에 따라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선은,
학습 자체는 일본 출국까지는 어느정도 만들어 두시고,
일본 넘어가셔서,
유학 비자로 가셔도 " 자격외 활동 허가 증명서 " 라는 게 있으면 알바도 가능하실테니
이건 추후에 전문적으로 유학원 상담 받으시구요 ^^;;
일단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본으로 떠나시는 분들도 꽤 계시기는 합니다만,
막연하게 가시는 분들도 많으니,
일단은 공부도 공부지만 본인이 얼마나 내가 자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부모님이 납득할 만할 그런 논리를 제공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자퇴는,
내가 무언가를 하는데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한다면
정말 그 길이 " 분명 " 하다면,
자퇴를 하고 (그 부분에 대한 각오는 본인이 하셔야겠죠?) 준비하는 것이지만,
그런게 불분명한 상태에서는,
리스크만 크다고 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