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글 남깁니다 1년만난 애인이 있습니다일단 저는 권태기 같아요 상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현재 드는 생각을 크게 두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함께 미래가 안 그려져요 그려보려고 하면 그림의 끝이 불안해요 그리고 같이 있는게 외로울 때가 있어요 저만 동동대는 것 같고 서운해해요현재 애인은 2주동안 해외여행 간 상태인데 간지 5일정도 됐습니다 연락은 뜨문뜨문하고 있어요 형식적이게? 아무래도 여행을 갔으니까 연락은 잘 안 될 걸 알고 있어서 괜찮아요 근데 어느순간 제 연락은 안보고 인스타 스토리는 계속 올리더라구요 하루에 몇 십 장씩 그러다가 얼마뒤에 카톡 답장오고..근데 그러다보니 요즘 카톡하는 것도 왜케 힘든건지 할말도 없고 연락이 와도 단답으로만 답장하게돼요 이럴바엔 차라리 너 여행돌아올때까지 연락하지말고 지낼까? 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뜨문뜨문 연락하다가 돌아올때 솔직하게 말을 할까요 아무래도 즐겁게 여행중이니까 후자가 좋을 것 같은데 일주일 넘는 시간동안 제가 스트레스 안 받고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ㅜ
말씀 하신 것으로만 보면 권태기 같긴 합니다.
이 와중에도 상대방 여행 즐겁게 하고 올 수 있게 배려 하시는 거 보니
질문자님의 품성(?) 바람직하신분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동안 기다리시면서 어떻게 이야기 하실 지 좀 정리해 보시는 것에 집중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