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라는 계급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은 각자 잘하는 분야가 있고, 어떤 분야에 특출한 재능을 타고 난 사람이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런 사람을 천재라고 부릅니다. 어릴 때는 신동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볼 때, 천재를 더 지원해서 얻는 효과는 더 크고, 그것이 사회에 주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천재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뒤쳐진 사람도 지원합니다. 학교에서 저학력인 학생들을 따로 모아 공부를 시키잖아요? 그 학생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것은 보통 학생들보다 더 많이 지원받습니다.
잘 살펴보면 저학력 학생들은 무료로 더 지원받지만, 천재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적은 편입니다. 대개 부모들이 그렇게 하지요. 대학에서는 장학금을 지급해서 지원하는데, 장학금도 우수한 학생에게만 주는 것이 아니라, 빈곤층 자녀들에게도 주지요?
차별받는다고 할까? 그런 사람은 거의 다 중간의 보통에 속하는 사람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