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우울·불안·머리 복잡함에 효과 있는 정신과 약물(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은 전부 전문의약품이라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약은 의사의 진단·처방이 반드시 필요하고, 복용 후 부작용·중단 과정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마그네슘·비타민B군 → 신경 안정·피로 완화
기능성 수면보조제(멜라토닌 등, 일부는 해외직구나 건강기능식품 형태)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테아닌 함유 건강기능식품
가벼운 긴장 완화를 돕는 허브 성분 차·캡슐(카모마일, 패션플라워 등)
정도에 그칩니다.
이건 불안·우울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잠깐 완화하는 보조제라서 효과가 제한적이에요.
만약 증상이
2주 이상 지속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
수면·식사·집중력에 변화 동반
이라면, 약국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나 초진도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있어서, 꼭 ‘큰일’처럼 안 가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