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 학생이라 지금은 방학인데 1학기에 짝사랑을 했던 남자애 때문에 방학 때

학생이라 지금은 방학인데 1학기에 짝사랑을 했던 남자애 때문에 방학 때 다이어트를 하기로 다짐 했었어요. 근데 그 애랑 어떻게 하다보니 방학 중에 사귀기로 했는데 그냥 강박? 때문에 살찔까봐 밥도 잘 못 먹겠고 피부에 트러블이라도 하나 올라오면 걔가 저한테 정 떨어질까봐 불안해요. 솔직히 그 아이는 잘생기고 제 주변 아이들 중 그 아이를 짝사랑 했던 여자애들도 많을 만큼 인기 있고 성격도 좋고 정말 미운 구석 하나 없는 애가 저같은 애를 왜 좋아할까요? 저는 누구한테 사랑받은 적도 별로 없고 마르지도 않았고 이쁘지도 않아요. 걔는 정말 누가 봐도 이쁘고 학교에서 유명한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았었는데 거절했었거든요. 그런 애가 저를 좋아하는게 너무 이상해요. 그냥 저한테 호의를 베푸는 걸까요? 호의라 해도 너무 과분하게 잘해줘요. 그냥 어장인거 같기도 하고 심심풀이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전 걔에 대한 생각만 가득하네요. 전 이런 마음을 걔한테 표현도 잘 못하는데 왜 저를 좋아할까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답변드릴게요.

먼저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되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그런데 말씀하신 불안한 마음과 자신감 부족 때문에 힘드신 점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사랑받을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질문자님도 충분히 소중하고 매력적인 분이세요.

그 친구분이 질문자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외모나 인기만이 전부가 아닐 거예요. 사람은 겉모습뿐 아니라 말투, 태도, 마음씨, 함께 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같은 내면적인 면들도 많이 보고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심풀이”나 “어장”이라고 생각하는 건 질문자님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생기는 오해일 수 있어요.

상대방이 잘해주는 만큼 그 마음을 믿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될 땐 솔직하게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서로 이해하고 이야기 나누면 더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나 외모에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건강한 모습과 자신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피부 트러블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만약 그 상대방분의 속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관계운 등등이 궁금하다면 타로로 자세하게 봐드릴게요 :)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

하나의 질문도 대충 리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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