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또렷하고 구체적이라서 정말 멋지네요.
15살에 벌써 일본 → 박사 → 미국 연구소까지 계획을 세웠다는 건, 이미 절반은 준비된 거라고 봐도 됩니다.
아래는 해양생물학자가 되기 위한 추천 루트, 공부 방법, 일본 유학 준비 팁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1. 해양생물학 진로 로드맵
고등학교 시기
과학 중에서는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을 특히 집중하세요. 해양학은 물리·화학적 해양 환경을 이해하는 게 필수라서 물리·화학 기초도 중요합니다.
수학은 통계까지 배워두면 나중에 연구 데이터 분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학부(일본 대학)
목표하신 도쿄해양대학(Tokyo University of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은 일본 내 해양 관련 연구로 유명합니다.
학부 전공은 Marine Biology, Fisheries Science, Oceanography 등으로 나뉘어 있으니, 입학 전 교과 과정 비교해보세요.
일본은 AO입시(서류+면접 중심)와 일반 입시(수학·과학·영어 시험) 모두 가능하니, JLPT 외에도 대학별 요구하는 수학·과학 시험 대비 필요.
석·박사
일본에서 석사·박사까지 이어가면 지도교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특히 미국) 연구소 연계가 가능합니다.
캘리포니아에는 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 Monterey Bay Aquarium Research Institute 같은 세계적인 해양 연구소가 있어요.
2. 공부 방법 & 준비
일본어: JLPT N2~N1까지 목표 (대학 수업을 따라가려면 N1이 안정적)
영어: TOEFL iBT 90점 이상(미국 연구소 지원 시 필수)
과학 독서: ‘바다의 생물학’(Peter Castro), ‘Marine Biology: Function, Biodiversity, Ecology’ 같은 영문 교재 읽기 시작하면, 과학+영어+전문용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음.
연구 경험: 고등학생 대상 해양 관련 캠프, 여름방학 대학 랩실 인턴 프로그램 참여 (한국·일본 모두 존재)
수학/통계: 나중에 데이터 분석에 쓰이는 R, Python도 차근차근 배워두면 석·박사 연구가 훨씬 수월.
3. 일본 유학 준비 팁
EJU(일본유학시험): 일부 국립대는 필수. 수학·과학(물리·화학·생물 중 선택)과 일본어 시험.
입학시기: 일본은 4월 입학이 주류라서, 한국보다 6개월~1년 빠른 준비 필요.
포트폴리오: 과학 탐구 보고서, 관련 독서 기록, 수상 경력 등은 면접·AO 입시에 강점.
4. 현실적인 조언
일본에서 박사까지 가면 최소 8~10년 투자 → 그 과정에서 영어 논문 실력과 국제 학회 발표 경험이 필수.
미국 연구소 취업은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니, 지도교수와의 관계,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를 최대한 늘리세요.
한 줄 조언
지금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언어·과학 기초를 탄탄히 하면, 10년 뒤에 진짜로 캘리포니아 바닷가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꾸준히 기록하고, 국제 학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대학 시절부터 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