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은 알고리즘을 강화하면서 사용자의 관심사와 무관한 ‘노출 확대형 콘텐츠’를 적극 실험하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AI 기반 추천 시스템이 아직 완전히 정교하지 않아 특정 주제나 콘텐츠(예: 치어리더, 외국 야구팀 등)를 한두 번만 스쳐봐도 유사한 콘텐츠가 과도하게 추천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가령 ‘A팀’을 좋아하고 관련 영상에만 반응했는데, ‘B팀’이나 무관한 외국 콘텐츠가 계속 보이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잠깐 스크롤하거나 멈춘 시간도 ‘관심’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인스타는 사용자가 뭘 클릭했는지뿐 아니라 머문 시간까지 분석합니다.
비슷한 콘텐츠에 다른 사용자들이 많이 반응하면 알고리즘이 확산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강제로라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심 없음’ 누르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여러 게시물에 '이 게시물 안 보기', '이 계정 숨기기'를 해야 어느 정도 개선됩니다.
최근에는 기존 피드 기반 추천보다 더 자극적이고 범위가 넓은 콘텐츠가 뜨는 현상이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래 글에 이러한 검색알고리즘 초기화 방법이 잘정리되어 있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