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0일 조금 넘게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걔랑 전 성격차이도 엄청나고 음식 취미 모든 취향 자체가 달랐거든요 저는 고집이 세고 인정을 안하고 불만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는 성격이고 전남친은 잘못한게 아니여도 인정을 하고 사과를 먼저 해주고 서운한게 있어도 참고 모아뒀다가 터트리는 성격인데 저는 제 전남친이 그렇게 잘생기고 특출날정도로 크게 잘하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근데 그냥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항상 열심히 공감도 해주고 하는짓들은 그래도 귀여운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전남친이 약간 인싸 아닌 인싸 제질이 있어서 친구들을 웃기려고 말도 좀 험하게 하고 얼굴도 막 쓴는데 제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그럴때마다 정도 뚝뚝 떨어지고 그냥 뭔가 별거 아닌거에도 정이 엄청 떨어지는데 또 연락은 하고 싶고 만나고는 싶어서 디엠으로 대화할때는 단답하고 전화로만 대부분 대화하고 그러다 보니깐 남친도 제가 단답쓰고 하는게 서운했는데 울분을 토했는데 전 갑자기 모아뒀다 그러는게 이해가 안되서 서로 따지다가 제가 인정도 사과도 안하고 고집만 부려서 결국 차였어요 중간에서 제지해주는 제3자 말로는 서로 미련이 남았다는데 지금은 친구로 지내자 하고 서로 쿨 하게 지내는데 서로가 서로를 너무 그리워 하고 있긴해요 다시 만나는게 좋을까요..근데 솔직히 지금 그냥 외로운것도 있긴해요 그치만 걔 말고는 만날애도 없고 걔가 좀 그립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