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억지로 이어가는 것보다, 스스로 방향을 다시 고민하고 있는 점이 아주 중요하고 잘하고 있는 선택입니다.
이미 학과에 정이 없고, 공부도 버겁고, 학점도 낮아지고 있다는 건 경고신호예요. 이런 상태로 졸업해도 간호사로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자존감과 정신건강만 더 깎일 수 있습니다.
일단 휴학은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다른 학과 탐색, 진로 상담, 입시 준비 등 스스로를 돌아보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요. 꼭 수시 외에도 정시, 편입,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진입 경로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고요.
지금 이 마음을 무시하지 말고, **"내가 이 분야에서 평생 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진심으로 답해보세요. 간호학과에서 나오는 게 도망이 아니라, ‘맞는 길’을 찾기 위한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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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