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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면허 취득 후 응급실 경력 5년 군대 입대 예정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남자 입니다. 그동안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군대를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남자 입니다. 그동안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군대를 미루게 되었는데요 11월을 마지막으로 재검 받은 후 군대에 가야한다면 입영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간호사로 4년째 근무 하며 응급실 경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훈련소 기초 군사 훈련 이후에 어떻게 배정 받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결혼을 하려고 생각 중인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부모님들께는 인사도 다 드렸구요. 군 복무로 인해 어떨 수 없이 미루고 있지만 요즘 군대가 어떤지 궁금하고 간호사 면허도 있고 응급실 경력도 있다면 보통 어떻게 군 복무를 하게 되는지 궁금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연광 행정사 입니다.(대한행정사회 연수원 교수)

질병 치료를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준비하시는 상황에, 전문 경력과 개인적인 계획까지 맞물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행정사로서 다양한 개인적 어려움에 직면한 의뢰인들의 병무 문제를 상담해온 경험으로, 질문자님의 복잡한 심경을 충분히 이해하며 도움이 될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문의 요지는 아래와 같이 2가지로 파악됩니다.

[1] 간호사 면허와 4년간의 응급실 경력이 군 복무 시 특기 및 부대 배치에 미치는 영향

[2] 결혼 예정 사실이 군 복무지 배치에 고려될 수 있는지 여부

I. 간호사 경력과 군 특기/부대 배치

(1) 의무병 특기 부여 가능성

질문자님처럼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특히 4년간의 응급실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별도의 지원 절차 없이도 기초군사훈련 후 특기분류 심사에서 '의무병' 특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군에서는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2) 자대 배치 전망

의무병으로 분류되면 사단 의무대, 군 병원 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대로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질문자님의 풍부한 응급실 경력은 군의관의 진료 보조 및 응급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귀중한 자산이므로, 일반 보병부대보다는 국군수도병원이나 사단급 이상 부대의 의무부대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I. 결혼 예정 사실과 복무지

(1) 기혼자 복무지 고려 정책

현행 병역법규상, 법적으로 혼인한 '기혼자'에 대해서는 부대 인력 운영 여건을 고려하여 거주지 인근 부대로 배치받을 수 있도록 일부 고려하고 있습니다.

(2) '결혼 예정'에 대한 실무적 판단

다만, 이는 법률혼 관계에 있는 기혼자에게 해당하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만으로는 공식적인 배치 고려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행정 절차는 객관적인 서류로 증명되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입영 전 혼인신고를 마친다면 기혼자로서 고려를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요컨대,

질문자님의 전문 경력은 군에서 매우 가치 있게 평가되어 '의무병'으로 복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부대 배치는 결혼 예정이 아닌, 법적 혼인 관계가 성립되어야 고려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입대 전 병무청의 '전문특기병(간호)' 모집에 지원하시는 것도 본인의 경력을 확실하게 인정받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복잡한 사안은 병무행정 전문가(행정사 등)의 조력을 받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이상입니다.

최선을 다해 정성껏 답하려 애썼습니다. 제 조언/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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