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가 만든 식품에 대한 실제 사례와 논란, 그리고 책임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신 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AI가 만든 식품이 실제로 문제가 되었던 사례
최근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슈퍼마켓 AI 레시피 사고
뉴질랜드의 슈퍼마켓 체인 Pak’nSave는 사용자가 입력한 재료로 요리를 추천해주는 AI 레시피 앱을 운영했는데, 일부 사용자가 "표백제"와 "암모니아" 같은 위험한 재료를 입력하자, 이 앱이 “향기로운 물 혼합물”이라는 음료를 추천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조합은 실제로는 유해한 가스를 만들 수 있는 위험한 조합이었고, 결국 이 기능은 비판을 받으며 조정되었습니다.
Instacart의 AI 음식 이미지 문제
미국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Instacart는 AI로 만든 음식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일부 이미지에서 닭고기가 이상하게 합쳐져 있거나 음식이 실제와 다르게 표현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혼란이 커지면서, 회사는 일부 이미지를 삭제하거나 교체했습니다.
AI 요리책 레시피 오류
일부 AI가 작성한 요리책에서는 비건 요리라고 하면서 계란이나 유제품이 포함되는 등 내용이 정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AI가 아직은 영양학적 지식이나 윤리 기준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난 사례입니다.
2. AI가 만든 새로운 맛의 실제 사례
이탈리아 밀라노의 젤라토 가게 ‘Terra’
AI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조합의 젤라토를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화이트 초콜릿에 발사믹 베리 소스, 캐러멜라이즈드 블랙 페퍼 등을 조합한 새로운 맛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핀란드의 커피 로스터리 Kaffa
'AI-conic'이라는 커피 블렌드를 AI로 개발했는데,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의 원두를 AI가 조합해 맛의 균형을 맞춘 사례입니다.
두바이의 AI 피자
다양한 문화권의 재료를 조합한 새로운 맛의 피자를 AI가 개발해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3. AI 식품 사고 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AI가 만든 식품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다음과 같이 책임이 나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회사
AI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은 최종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레시피나 제품이 안전한지 검토할 책임이 있습니다.
AI 개발자 또는 제공자
만약 AI 자체의 알고리즘이나 작동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개발하거나 배포한 측에도 일정 책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만약 사용자가 일부러 위험한 조합을 입력하거나 AI를 오용했다면, 사용자에게도 부분적인 책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AI는 "도구"일 뿐이므로, 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제품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책임의 주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식품과 같이 사람의 건강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더욱 철저한 검증과 책임 있는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런 문제들에 대한 인식으로 나온 관련 설명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AI가 틀려도 누가 책임지나요?"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보험업계입니다.이제는 AI 챗봇의 실수까지 보험으로 보장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AI도 실수한다, 그리고 그 대가는 기업이 진다AI 챗봇이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존재하지 않는 할인 정보를 알려주면 그 피해는 누구 몫일까요?최근 캐나다의 항공사 에어캐나다는 AI 챗봇이 거짓 정보를 안내한 탓에 법원에서 할인된 가격을 인정하라는 판결을 받았죠. 이처럼 AI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AI 관련 리스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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