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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어요. 전 중3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중1겨울 방학때부터 사겨 500일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 중3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중1겨울 방학때부터 사겨 500일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중3이 무슨 사랑타령이냐 공부나 해라 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한번만 들어봐 주세요 저는 제 현남친과 함께하며 정말 많은것들을 배웠습니다 철없고 철없는 나이에 만나 서로에게 상처도 약도 주며 연애를 해 왔습니다 아직도 정말 좋습니다 너무너무 좋고 그 아이가 나 대신 죽어주라면 기꺼이 죽을 수 있을만큼 사랑합니다 전 불안형입니다 연락이 안되면 울고 하루종일 삐져있기도 했습니다 제 남친은 그걸 다 받아주고 보듬어주어 꽤 안정형으로 빠져나와 예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영원하자 꼭 결혼하자 라는 말과 약속을 많이 했었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다툴때마다 저 약속들은 깨버린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럴때마다 불안형인 저는 미쳐 날뛰고 어지러워 죽겠는데 아직도 걔가 좋습니다 솔직히 저 약속이 관계에 독이 되는것도 압니다 자제 해야하는것도 아는데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확인받고 싶습니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남친은 조금 부담스럽다 등등 그냥 대답을 피하였습니다 이 친구가 너무 좋고 위에서 말했듯이 죽으람 죽을 수 있는데 결혼은 못하는건가요? 저 친구가 이럴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물론 500일 사귀면서 변하죠 사람은 근데 애정표현도 많이 줄고 전에 하던 디엠 내용들을 보면 표현들이 빼곡한데 왜이리 변해버린걸까요 요즘은 해달라해도 어렵다고 하네요 그 친구가 저의 대한 마음이 떠 버린걸까요?

중3 나이로 오랜 기간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매우 깊고 강하다는 점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성숙한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건강한 의사소통과 신뢰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의 불안감이나 걱정이 크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남자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은 어린 나이인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며, 지금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과 미래 계획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