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 대학생이에요오늘 길가다 반대방향으로 스쳐지나간 어떤 남성분이왔던길을 되돌아와서저에게 너무 미인이셔서..라고 하시며 정중하게 본인 명함을 주고 가셨는데요 국내 대형법인 3곳 중 한 곳의 변호사시더라구요근데 정말 마음에 들면 번호를 물어보지 않나요..?매번 번호를 물어보셨지 명함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어요변호사 명함을 주고 가시길래 처음에 당황했다가나중에 드는 생각은 변호사이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연락을 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더라구요 내가 먼저 연락하면낚시에 걸려드는건가 싶기도 하다가제가 좀 어려보이니까 좀 배려?하신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장차림에 키도 크고 훈훈하셔서 저도 나쁘지 않게 받아들였는데 제가 직업을 보고 이성을 만날 나이는 아니라서순수하게 무슨 심리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언뜻 보기엔 서른 초반 같으셨어요!학생이 아닌 남성분들 심리는 잘 모르겠어요..ㅠㅠ이렇게 번듯한 명함 갖고다니시는 분들은보통 이렇게 먼저 명함을 내미나요..? 글이 좀 횡설수설하네요아무튼 의견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