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진짜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중2면 기타 치고 싶다는 꿈을 가질만도 하고 다양한 진로에 흥미가 생길 수밖에 없는 나이인데 말이죠ㅠㅠ
대학 이야기 나오기도 너무 이르고 아직 한창 놀아도 좋은 나이인데 생각이 벌써부터 엄청 어른스러운 것 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기타나 음악 분야에 진심으로 가고싶은데 부모님의 반대와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말씀하신 첫번째 방법처럼 음악과 관련있는 미디어컨텐츠 방향으로 진로를 잡는것도 아주 좋아요. 음악이나 예체능 쪽으로 융합할 수 있는 직업이나 분야는 얼마든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질문자님은 잘못한 거 하나 없어요. 자책할 필요도 하나도 없구요.
대체할 방안도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위해 자세히 진로도 정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뭘해도 알아서 잘 해낼 사람같아요.
중학생이라면 한창 진로방향도 알아보고 다양한 곳에 도전해보고 싶은건 당연한거니 멈추지 마세요.
나만 힘든거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참고사는거다. 라며 마음 아픈거 꾹꾹 눌러담지도 마세요.
그러다가 결국 마음에 병 나서 두 배로 더 힘겨워지더라고요..ㅠ
나만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찾아가고, 속상한 말 들었을 땐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다 쏟아내보세요. 결국엔 마음이 건강한게 가장 좋은거더라구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