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책자금컨설팅 바름의 김수용 대표입니다.
고1이시라면 진로 고민이 정말 많으실 때죠. 공부 미이수 문제와 함께 일본어, 운동, 춤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부모님께서도 지원 의사가 있으시니,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고민을 덜어드릴게요.
1. '늦었다'는 생각은 아직 이릅니다 ♀️
고1은 절대 늦은 시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기입니다. 운동이나 춤은 물론, 어떤 분야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하면 고3까지 2년 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무언가를 시작하고 기본기를 다지기에 충분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뒤늦게 자신의 재능이나 흥미를 발견하고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에 갇히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2. 세 가지 선택지 현실적으로 살펴보기
A. 일본어 관련 진로
장점: 언어는 다른 분야와 결합했을 때 시너지가 큽니다. 일본어 자체만으로는 취업이 어렵지만, 특정 분야(IT, 관광, 무역, 콘텐츠 등)와 결합하면 경쟁력이 생깁니다.
현실 조언: 일본어를 꾸준히 학습하며 자격증(JLPT 등)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일본어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관심 분야(예: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관련 기획, 번역, 통번역 등)를 함께 탐색하여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B. 운동 관련 진로 (예: 스포츠 강사, 트레이너, 운동 선수 등) ️♀️
장점: 신체 활동을 좋아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 있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실 조언:
전문성: 단순히 운동을 잘하는 것을 넘어, 해부학, 운동 생리학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관련 자격증 취득(생활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이 필수입니다.
수입: 개인의 능력, 경력, 네트워킹에 따라 수입 편차가 큽니다. 유명 트레이너는 고수입을 올리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신체적 부담: 강도 높은 운동은 장기적으로 신체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늦지 않음: 고1이라도 전공으로 삼을 정도의 운동이라면 지금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C. 춤 관련 진로 (예: 안무가, 댄서, 댄스 강사 등)
장점: 예술적인 감각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나 가르칠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실 조언:
전문성: 단순히 춤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특정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관련 학과 진학 또는 전문 아카데미 훈련이 중요합니다.
수입: 이 분야 역시 개인의 실력, 인지도, 활동 분야에 따라 수입 편차가 매우 큽니다. 안정적인 고수입을 보장하기 어렵고,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신체적 부담: 부상 위험이 높고, 신체적 전성기가 비교적 짧을 수 있습니다.
늦지 않음: 춤은 반복 훈련과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배우고 오디션, 대회 등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께서 학원을 지원해주신다면 큰 장점입니다.
3. 미이수 과목과 고교학점제, 세특 관리
미이수 과목: 미이수는 진로 선택 이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여 어떻게 보충하고 이수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이 문제는 고2 선택과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와 세특: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선택 과목이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미이수가 있는 상황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것이 더 어렵겠지만, 일단 지금은 미이수 과목 해결에 집중하면서 '내가 어떤 분야의 활동을 했을 때 가장 즐겁고 몰입하는가?'를 탐색해 보세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 선택 과목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역량을 보여주었는지가 세특에 기록됩니다. 만약 운동이나 춤에 대한 진로를 탐색한다면, 교내 스포츠 클럽 활동, 동아리 참여, 관련 대회 참가 등의 내용을 세특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관련 선택 과목(예: 체육, 음악 등)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현실적인 선택을 위한 질문
어떤 부분에서 '행복'을 느끼나요? 단순히 '하고 싶다'를 넘어, 그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 때의 어려움(불규칙한 수입, 높은 경쟁률, 신체적 부담 등)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벌이'와 '돈'에 대한 기준: 부모님 말씀처럼 '먹고 살 돈' 이상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원하신다면, 각 분야의 평균적인 수입과 상위 10%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정보를 찾아보세요.
어떤 노력이 더 즐거운가요? 일본어 공부가 더 즐거운지, 몸을 움직여 운동/춤을 배우는 것이 더 즐거운지, 어떤 노력에 더 쉽게 몰입하고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조언:
지금 당장 한 가지를 결정하기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짧은 기간이라도 직접 경험해보세요.
일본어: 온라인 강의나 독학으로 일본어 학습을 꾸준히 해보고, 일본 문화 콘텐츠(애니, 드라마) 등을 더 깊이 접해보세요.
운동/춤: 부모님께 말씀드려 원하는 운동/춤 학원을 한두 달 정도 다녀보세요. 전문적으로 배울 때의 재미와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고1은 무언가를 시도하고 알아가기에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에게 귀 기울여 보세요! 응원합니다!
* 채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피빈 콩은 모두 이웃을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