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이의 눈 마주침이 잘 안 된다고 하니,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계속 반복되니 걱정도 크고 마음이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우선 아이가 자폐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으셨고, 시력에도 이상이 없다면
사회적 눈맞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성향일 가능성이 커요.
초등 1~2학년 정도엔
아직 감정 표현이나 시선 처리에 서툰 아이들도 많고,
특히 낯을 가리거나 내성적인 아이들은
눈 마주침 자체를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도 흔해요.
무조건 "눈 봐!" 하고 지적하기보다는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 사람(엄마, 친구 등)**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조금씩 시선을 마주치는 경험을 늘려주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짧게 그림책을 보면서 질문하고 아이의 눈을 가볍게 마주치기
거울 보며 표정 따라 하기 놀이
가벼운 역할극처럼 "눈 마주치며 인사해보기" 같은 활동도 좋아요
그리고 눈을 못 마주치더라도
아이의 말이 논리적이고,
감정 표현에 문제 없고,
친구 관계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무리해서 고치려고 하기보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편안하게 연습시켜 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어요.
지금처럼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엄마가 계시니
아이는 분명 잘 성장할 거예요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