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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떤 심리 제목이랑 좀 안 맞긴 한데 제 심리를 잘 모르겠는 거거든요제가

제목이랑 좀 안 맞긴 한데 제 심리를 잘 모르겠는 거거든요제가 일본인 남친이 있는데 일본에선 그런 게 흔한지 아직 잘 모르긴 한데 알바하는 곳 사장이랑(남자) 둘이서만 밥 먹으러 가고 하나 봐요오늘도 사장이랑 밥먹으러 가서 술도 마시니까 살짝 취했는데좀 취한 상태로 뭐 대화하다가 사장이랑 매니저랑 당장 이틀 뒤 목요일에 당일치기로 오사카를 가기로 했대요 저는 교토 살고 있고 걔는 도쿄 사는데 사장이 교통비랑 이것저것 좀 내주겠다 했나봐요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잘못된 거 하나도 없잖아요 사장이랑 매니저가 여자인 것도 아니고... 근데 왜 기분이 안 좋을까요? 원래 전에 같이 밥 먹을 때도 출장 가는 거 따라올래? 이런 얘기가 나왔었고 이번에도 그 얘기 나와서 이번주 목요일에 오사카 가는데 너도 와라 이런 식으로 돼서 당일치기면 갈 수 있다 해서 가기로 했대요 사실 저도 제 기분이 이해가 안되고 이상한 거 같아서 그냥 평범하게 잘 답장했거든요 좋겠다고 잘 놀고 오라는 식으로요뭔가 비슷한 기분 느껴보신 분 있나요 걍 제가 너무 예민한 사람인 걸까요? 너무 취했을 때 확확 정해버리는 스타일 같아서 그런 건가?

좀 예민합니다

우리나라는 연애를 하면 집착이나 구속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한것 같아요. 연인이 마치 소유물인 듯 둘 이외에 활동에 불만을 갖는데, 일본은 개인주의기 강하기 때문에 자기가 좋으면 합니다. 특히나 일본사회는 남성력이 강하다 보니 그런걸 정할 때도 눈치 잘 안보고요.

그런데 사장이나 매니저가 여자도 아닌데 그런걸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좀 얘민하단거죠. 그건 아마도 한국인이면서 외국에 살다보니 본인이 더 외로워서 더 민감한 건지도 모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