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친구따라 교회를 다녔었고 매년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가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군에 입대 하였는데 중대장이 굉장히 잡학 다식한 사람이었습니다서울대 출신이니 지적능력은 의심 안하고요단 학과가 공학쪽으로 알고 있어서 (나중에 회사도 S기업 쪽으로 갔더군요)인문, 역사, 종교나 다른 쪽 지식은 꼭 탑클래스가 아닐지도 모르죠요즘 군대도 하는 지 모르겠지만 매주 수요일마다 안보, 정신교육이란 걸 했죠그때마다 그 교육도 하는 겸 중대장이 여러 사회, 역사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가끔 종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이 분은 취미로 학과과목 뿐 아니라 평소 시중에 나온 신기한 책들을 엄청나게 많이 읽으시던데기존에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과는 좀 달랐고 교과서에서 그냥 암기식으로 훅 지나 간걸 아주 깊게 파고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저도 여기서 관점이 많이 흔들렸고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일단 이 분은 유,불,선,기독교에 대해 꽤 깊고 넓게 아시던데믿음은 없었습니다 무신론자까진 아닌 거 같고 무교론자였습니다신이 있는지 없는진 자기도 모르겠다더군요그러던 어느 날 겨울 크리스마스가 예수 탄신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남녀가 질펀하게 성관계를 하는 날이라고....그게 북유럽의 미트라신이 탄신한 날이고 12월 24일은 한국으로 치면 동지절과 같다고가장 밤이 길고 어두운 때지만 그 때부터 양기가 발동하고 빛이 시작되는 때라 했나?고대 샤머니즘이나 천문학을 연구하는 지배계층과 연관 된 건데기독교 포함 모든 종교가 그 샤머니즘과 천문학부터 시작된게 각 민족과 문화에 따라 변형된거라더군요항상 제자리에 있는 북극성은 하나니의 별이고 그걸 동양문화권에선 상제님이 자리하신 곳이고그 주변의 계속 움직이는 별들이 하나님을 보좌하는 여러가지 신이 주관하는 별이라 했나?크리스마스 트리 위에 다는 그 별이 북극성이라고 합니다산타 할아버지는 북극에 살던 스키타이족의 족장이고 굴뚝으로 들어오는 이유는북극의 겨울은 눈이 상상초월할 정도로 쌓여 집을 다 덮게 되고 굴뚝이 출입구가 된다고 하더군요겨울엔 농사나 수렵, 채집등 할 일이 줄어들고 빈 시간이 남아그 적적한 밤에 남녀가 할게 결국 그것밖에 없고 아직 부부관계가 아니거나 연인이 아닌 서로 마음만 있는 남녀가 그리 친하지 않는 데 맨정신에 그 행위를 하기 힘들어서산타(스키타이족 족장)가 굴뚝으로 들어와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이나 약초를 주고ㅅㅅ하게 도와주는 거라 합니다 그렇게 부족의 인구를 유지했다고....동지절에 잉태한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태어난 다는 천문학적인 믿음도 있었다고생각해보면 산타가 기독교랑 뭔 상관인지, 산타가 입는 복장이 기독교가 발현된 뜨거운 사막 중동지역에서 입을 복식도 아니며 크리스마스 트리는 잎이 얇은 칩엽수인데 이 나무는 추운 북쪽에서만 주로 자라죠썰매를 끄는 순록도 주로 추운 북쪽에서 사는 동물이고 코가 빨간 이유도 북극에 그런 품종의 순록이 있다고 했나? 날씨가 추워서 빨개진거라 했나?썰매란 것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이동수단이죠트리 위에 다는 북극성도 기독교문화와 상관이 없어 보였습니다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기독교의 여러 상징이나 문화, 교리, 신념이원조가 기독교(구약 유대교 포함)것이 아니더군요?그 분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면기독교에서 사탄이다 이방종교라고 배제하는 샤머니즘이나 기타 신앙이 오히려 뿌리에 가까웠습니다어디까지가 사실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