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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물어볼 게 있는데.. 여자들이 거리에서 화장하는 모습은 실제 진짜 좀 보기가 거북한 건

여자들이 거리에서 화장하는 모습은 실제 진짜 좀 보기가 거북한 건 맞잖아요.. 왜 그렇게 느끼게 되는 건지 이유는 정확히는 몰라도 아무튼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것도 100프로 다 해당되는 거는 아닌지 오늘 버스 창밖에서 요즘 날씨도 이상기후 때문에 진짜 더워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 기회에 일부러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포함 노출패션 같은 거 입고 밖에 나오는 미인분들을 많이 보는 거 같은데 버스 창 밖에서 극초미니 같은 길이의 치마 옷 입고 화장 진짜 당당하게 하는 그것도 일부로 매력적인 것 어필하려는 것처럼 얼굴에 화장을 하는 것처럼도 보이는어떤 젊은 미인분을 봤거든요.. 그런데 외모 매력도랑 그로 인해 화장하는 모습 자체에 거부감이 안 느껴져서 그런지 아니면 그와 동시에 당당한 모습에도 매력을 느낀 건지 몰라도 그 여자 같은 경우에는 거부감이 느껴진다든지 화장하는 모습이 싸보이는 것 같은 부정적인 느낌은 전혀 안 들더라고요.. 이 심리는 대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끼는 경우는 있는지.. 그리고 만약 그 해당 여성이 이 글 내용을 인지하였거나 만약 듣는다면 어떻게 느끼거나 받아들일지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그냥 이 얘기 자체를 보인 입장에서 좋게 받아들이는 건지 그냥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솔직하게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어떤 장면을 봤을 때 본인도 모르게 복잡한 감정이나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질문자님께서 느낀 감정은 단순히 ‘거리에서 화장을 하는 여성’을 보는 것에 대한 일관된 거부감이라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감정이 달라진다는 걸 스스로도 느끼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외모나 분위기, 당당한 태도 등이 더해졌을 때는 ‘보기 좋다’고 느끼고, 그렇지 않으면 ‘거슬린다’는 감정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심리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꽤 흔한 편이에요. 우리는 외적인 모습과 함께 태도, 자신감, 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받아들이고 평가하거든요.

그리고 만약 그 여성이 질문자님의 시선을 알게 되거나, 이런 글의 내용을 들었다면 받아들이는 방식은 개인차가 있을 거예요. 누군가는 관심이나 칭찬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불편함이나 사생활 침해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감정이 생기는 것 자체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인 것 같아요.

궁금한 감정이나 심리를 이렇게 솔직하게 돌아보는 건 분명 의미 있는 일이에요.

이런 고민이 생긴 건 잘못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해보려는 과정 중 하나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