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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앞둔 고3입니다.학원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특히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앞둔 고3입니다.학원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특히 영어학원이요. 제가 초등학생때 부터 다니던 영어학원은 저희가 예민한 시기이고 스트레스 받는 것도 잘 알아주셔서 유하게 수업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수업했다고해서 등급이 안 나온 것도 아니에요. 영어 등급은 항상 2-3등급 이내로 받아왔습니다 . 그러다가 그 선생님이 학원을 그만두신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다른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 학원에 남아있었던 이유는 그 선생님때문이였거든요. 그러다가 다른학교인 제 친구가 다니는 영어학원을 알게되었고 그곳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학원이였고 선생님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였습니다. 학원은 학교별로 나눠서 수업이 진행하고 저희 학교 학생은 남1여3이렇게 총 4명이였어요. 그러다가 제가 들어와서 5명에서 수업을 하게 된거죠. 저를 제외한 애들은 모두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3년내내 같이 수업을 들어 참 친해보였습니다. 특히 여자애들이요.저는 항상 학원을 가서 친한 친구를 사겨왔고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셋끼리 너무 친해 제가 끼어들 틈도 없더군요. 제가 없을때는 편하게 얘기하다 제가 오니깐 제 눈치를보며 나중에 얘기해준다고 하는 것도 거슬렸습니다. 또한 학원은 숙제가 많은편이였어요 . 저는 선생님이 숙제 안 해오는거에 예민하시고 무서워 잠을 못자는 한이 있어도 다 해갔어요. 욕 먹기 싫고 미움사기 싫으니까요. 근데 항상 그 셋은 다 해오지 않았습니다. 매일 저에게 숙제의 절반만 해놓고 여기까지가 숙제인걸로 하자며 자기들끼리와서 저한테 말하곤 합니다. 당연히 쪽수로도 밀리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안 된다고 할 수 있겠어요? 항상 열심히 해가는 저만 바보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또한 저보다 열심히 하지않으면서 제가 자기들보다 높은 성적을 받아오면 괜히 저를 눈치를 줘서 저는 그 학원에만 가면 작아질 수 밖에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오래봐오신 정 때문인지 걔네를 별로 혼내지는 않으셨습니다.선생님은 제가 느낄 정도로 차별이 너무 심했습니다. 저는 무뚝뚝하고 소심해서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면 애교가 없습니다. 근데 걔네는 엄청 애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나야하는 상황에서도 그냥 넘어가시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또한 저는 내신성적이 좋은 거에 비해서 모고 등급은 별로 좋지않습니다. 3-4등급을 왔다갔다하는데 다른애들은 2-3등급은 기본으로 받더라고요. 저는 학원에서 모의고사 시험 치는게 두려워요. 항상 점수 공개를 하고 쪽을 주시거든요. 학원 다니면서 많이 울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저희 엄마도 잘 알고 계세요 . 제가 많이 힘들어했다는 걸요. 그리고 전 고3이 되고 선생님이 내신은 더이상 봐주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에 학원을 그만뒀어요. 마지막으로 밥을 사주신다고 했는데 들어가면 걔네와 먹어야할게 뻔해서 도망쳤습니다. 근데 이번 내신이 끝나고 선생님께 연락이왔어요. 모고준비 반을 개설하려 하는데 다시 등록할 생각이 있냐고요. 솔직히 저는 너무 가기 싫었어요. 다시 가면 남은 4개월동안 울고불고 할게 뻔하니까요 . 그래서 엄마께 연락이 왔다고 말하고 혼자 영어공부하고싶다 했습니다. 근데 엄마께서는 화를 내시며 가면 성적이 잘 나오는데 왜 안가냐며 4개월만 고생하라고 하더라고요. 누구보다 제가 힘든걸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으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힘들더라고요. 욕 먹어가며 좋은 성적 받고싶지않아요. 남들은 공감 못 할지도 모르지만 전 매일 학원갈때마다 죽고싶었거든요. 저희 엄마는 제가 인서울 하길 바래요. 엄마 꿈이래요. 저도 인서울 욕심나지만 저런 곳에 다시가야 인서울 할 수 있다고 하면 그냥 안 가고싶어요. 제 마음도 몰라주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얘기하는 선생님과 엄마때문에 진짜 죽고싶어요..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런 적이 있어 마음은 잘 이해하지만 신경 쓸 수록 본인만 더 힘들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