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카로운 시각이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도
국토면적 대비 설비 용량만 보면
절대 적은 편이 아니에요.
특히 일본이나 덴마크 같은 나라보다
설치 밀도는 분명 높은 편이죠.
그런데도 신재생 확대를 계속 주장하는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발전량’이 핵심이에요.
설비용량이 많더라도
그게 실제로 전기를 얼마만큼 생산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우리나라는 일조량이 고르지 않고
바람 자원도 풍부하지 않아서
설비를 돌려도 가동률이 낮아요.
그러다 보니 전체 전력 생산에서
신재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도 10%가 안 되는 상황이죠.
또 한 가지는 탄소중립 목표 때문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
기존 화력발전은 계속 줄여야 하고,
그 빈자리를 메울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
신재생 발전이에요.
국토 면적이 좁아 불리한 건 맞지만
그래서 더 효율적인 기술 개발과
해상풍력 같은 대안이 필요한 거예요.
설비만 많이 깔아놓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전기를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설치량에도 불구하고
더 늘려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는 거고요.
결국 양보다 질, 발전 효율과 지속 가능성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봐주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우실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꼭!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