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교인데도 1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둘 다 기독교이고 연애는 1년 넘게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랑 남자친구는 둘 다 기독교이고 연애는 1년 넘게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현재 목회를 하고 있고, 저는 그냥 단순 성도입니다.저는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사모님까지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자기랑 결혼하려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포기하고 본인한테 가야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가겠다고 이야기 했는데요.다음날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보니 남자친구가 저는 사모에 대한 사명이 없기도 하고 같이 함께 그려나가는 미래가 안보인다고 하네요. 심지어 여기 가족들도 다 독실하고 사역자 집안이라서 저보고 일 그만두고 같이 교회를 다니자고도 했습니다. 같이 교회를 다니면서 저보고 신앙도 키우고 훈련도 받자고 말하기도 했고요.같은 종교인데도 이런 종교 문제로 인해서 헤어져야하는 게 맞나요? 다른 종교 이별 사유들 보면 다른 종교 문제로 헤어지던데 저는 왜 같은 종교인데도 헤어져야 할까요. 머리가 아프네요.조언이나 위로 부탁드려요..